하나님께서 2021년 새해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로 인해 힘든 여정이었지만, 임마누엘 주님과 함께 넉넉히 감당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일을 생각하면 그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미래를 전망하며 예측하지만, 우리에게 실망과 좌절을 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는 절망과 좌절 가운데서도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주시기에 새로운 소망으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미래학자에 의하면 정보화와 지식의 사회 속에서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인생을 살아가려면 현재에 마음을 고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를 소중히 여기라는 것입니다. 거창한 계획이나 꿈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간을 마지막처럼 여기며 최선을 다할 때 새로운 미래가 열립니다.  

미래가 아무리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다 할지라도 썩지 않을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임마누엘 주님과 동행하며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을 의지할 때, 믿음의 확신을 갖고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게 될 줄 믿습니다. 더불어 주님께서 주시는 의와 거룩함과 화평함으로 이 땅의 어두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소외당한 이웃, 슬픔이나 아픔 가운데 있는 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될 줄 믿습니다. 이러한 은혜가 서울남연회와 우리 감리교회 위에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이 회복과 도약의 원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 위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혜가 넘쳐나길 소망합니다.